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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일 제독 전기 만화 발간

해군이 창설 70주년을 맞아 해군 창설의 주역인 손원일 제독의 전기를 만화책으로 내놨다.

이 책은 해군의 창군기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 국민들에게는 해군의 명예로운 창군 역사를 알리고 장병들에게는 해군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제작됐다.

해군 창설 당시의 모습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당시의 복장 등을 그대로 표현했다. 또 당시의 사진과 신문기사를 함께 수록해 만화책이면서도 화보의 느낌을 주고 있다.

또 각 장마다 만화에 앞서 당시 시대상은 물론 손원일 제독의 가계 등과 같은 세부적인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어 이 책 한 권으로 해군 창군기 전반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해군은 제작 기간만 2년이 소요된 이 책의 발간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금껏 공개되지 않았던 사진과 사료들을 적극 발굴했다.

특히 해군의 가장 중요한 역사적 인물인 손원일 제독과 관련한 정확한 사실 전달을 위해 관련된 모든 책자와 기사, 사진을 확보하고 시나리오를 작성해 고증하는 데만 1년 이상을 투자했다.

해군은 11일 해군 창설 70주년을 맞아 초판으로 1000권을 인쇄해 해군 각 부대에 배부할 예정이다.

또 손원일 제독의 부인 홍은혜 여사와 해사 3기로 백두산함 갑판사관을 역임한 최영섭(예비역 대령) 한국해양소년단연맹 고문 등 창군 원로들에게도 헌정해 해군 창설 70주년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해군 관계자는 “해군 창설 역사와 관련한 책자는 많지만 당시의 시대상을 장병들이 문자로만 된 책으로 이해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해군 창설 70주년을 맞아 제작된 이 책을 통해 장병들이 보다 쉽게 흥미를 가지고 해군 창군기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출처 : 국방일보, 2015. 11. 11 >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15-11-11 14: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