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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항공의 역사 - 대 수상비행정 시대 (3)

● SX-3/제해(制海) 호

항공반은 앞선 3대의 항공기 제작을 통해 그 기술력을 만방에 입증했다.

그러나 항공반의 제작 여건은 전혀 개선되지 않아, 여전히 자비를 보태고 발품을 팔아야 항공기를 제작ㆍ운용할 수 있었다.

국방에 대한 대미 의존도가 절대적이었던 이 시기, 한국 해군항공에 대한 미국의 원조가 매우 소극적이었던 까닭이다.

더구나 해군 자체적으로도 항공반을 지원하는 별도의 예산이 책정되지 않았다. 당시 해군 참모총장이었던 정긍모 제독도 항공반을 해군 과학연구소 예하‘제1연구부 항공과’로 승격, 항공기 개발을 영유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할 수 있는 전부였다.

제1연구부 항공과장에 오른 조경연 소령은 우선 항공기 부속을 구하기 위해 설악산 산행에 나섰다. 설악산에는 한국전쟁 기간 수많은 항공기가 추락한 터였다.

조경연과 항공과 일행은 육군 24사단장 이모(某) 대령의 설명을 듣고 야심차게 산에 올랐으나 결과는 비참했다. 항공기 잔해는 이미 인근 부대원들이 고철로 수집해 매각한 후였던 것이다.

조경연 일행은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춘천에 위치한 육군항공대를 찾았다. 다행히도, 조경연 일행은 보급이 원활치 않은 육군항공대에 사정하여 준비해 간 식량을 노후엔진 4대와 교환할 수 있었다.

진해로 돌아온 항공과는 이 엔진을 수리하여 쌍발수상정 SX-3 제작에 착수하였다.

SX-3는 승무원을 6명까지태울 수 있는 중형항공기로, 로켓 6문 등 무장장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었다.

1957년 3월 30일 완성된 SX-3는 11기 해사 생도의 임관식이 끝난 후, 해군사관학교 수상비행장에서 명명식을 가졌다. SX-3는 이승만 대통령을 비롯한 여러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제해(制海) 호’로 명명되었다. 제해 호는 취역 후 남해안 일대 해상감시를 비롯하여 함정엄호, 대공표적예인, 함포 탄착 수정, 인원이송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제해 호는 1964년 2월 29일 제주도 서귀포 남방에 불시착하여 표류하던 중 일본 어선에 의해 발견되었으나, 예인작업 도중 로프가 끊어지면서 수장되었다.


● SX-5/통해(通海) 호, L-19 육상항공기

해군은 제해 호의 취역을 계기로 1957년 7월 15일 해군의 첫 정식 항공부대인‘해군 함대항공대’를 창설하였다. 그리고 초대 함대항공대장에 조경연 중령을 임명했다.

해군사관학교 비행장에 주둔했던 함대항공대는 1959년 2월 16일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해 덕산비행장(K-10)으로 부대를 이전하였다.

덕산비행장은 육군 3정비창이 관할하는 곳으로 함대항공대는 L-19 항공기를 운용하고 있던 육군, 공군과 합동근무를 하게 되었다.

함대항공대는 서해 호와 제해 호만으로는 늘어난 비행업무를 소화하기 힘들어 추가 항공기 확보가 다급했다. 이에 함대항공대는 인근에 추락한 육군의 L-19을 인수하여 인근 부대에서 부속을 지원받아 L-19항공기를 수리ㆍ개조하였다. 함대항공대는 L-19 1호기에 부주를 장착하여 수상기 SX-5를 제작하는 한편, L-19 3대를 추가 복원하여 1001, 1002, 1003호기라 칭하고 육상기로 전력화하였다.

이후 함대항공대는 노후한 서해 호를 퇴역시키고제해 호를 비롯 5대를 운용하였다.

< 출처 : 해군본부 >

2004-08-03 17: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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