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Home MR뉴스 무기체계 컨텐츠 신제품 유료존 MR기네스 KNIVES 특수부대 軍뉴스 프리존
공군비행교육, 국산항공기 KT-1이 전담




국산훈련기 ‘KT-1시대’개막

공군 비행훈련에 본격적인 국산항공기 시대가 열렸다.

앞으로 공군의 기본 비행교육과정(예전 명칭‘중등 비행교육과정’)을 국산 항공기 KT-1이 전담하게 된다. 1. 17(토)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는 30년간 비행교육을 담당했던 T-37과 앞으로의 주인공 KT-1의 임무교대식이 거행되었다.

이에 앞서 공군은 조종사 교육훈련 강화방침에 따라 비행교육 체계를 대폭 개선하여, 기존의 ‘초등 -중등 -고등'의 교육체계를 앞으로‘항공실습 -기본 -고등'으로 개편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각 과정에는 T-41(IL-103 도입예정), KT-1, T-38/T-59가 훈련기로 활용되며, 이중 유일한 국산 항공기인 KT-1은 앞으로 ‘자주 국방 비전’을 실현해 나갈 초석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KT-1은’88년,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을 시작하여 설계/제작/비행시험에 이르기까지 10여 년의 시간과 1,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각고의 노력 끝에 개발된 세계적인 수준의 국산 항공기이다.

한편, 이날 KT-1과의 ‘우정비행’을 마지막으로 비행교육 일선에서 물러난 T-37은 공군의 전력증강 계획에 따라 ’73년 6월 최초로 8대가 도입되었으며, 지금까지 총 64대가 운영되었다.

기종 노후로 인해 ’00년부터 차츰 도태되기 시작했지만, 30여 년간 4,000명의 정예 조종사를 양성하며 공군 역사에 큰 업적을 남겼다.


대대장 인터뷰

■ 무엇보다도 애착이 크고 정이 가는 항공기, T-37.

T-37과 KT-1의 임무교대식 우정비행을 끝으로 이제 T-37이 해 오던 모든 비행훈련을 KT-1이 대신하게 되었다.

사실, 국내에 단 하나 남은 T-37비행대대의 대대장으로서 큰 아쉬움과 함께 남다른 감회를 느낀다. T-37 항공기는 나 자신이 이 항공기로 비행교육을 받고, 또 후배들을 교육시켰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애착이 크고 정이 가는 항공기이다. 특히, 대대에서 배출한 학생들이 늠름한 조종사가 되어 가는 것을 볼 때마다 더할 수 없는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 정예조종사 양성의 정신은 KT-1으로 계승

앞으론 T-37대신 우리 기술로 개발한 국산 훈련기 KT-1이 정예조종사 양성의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국산 항공기 KT-1은 세계 최고 수준의 훈련기로써 우리 후배 조종학생들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안전하게 비행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줄 것이다. 또한 장차 조국 영공 수호의 주역으로 성장해 갈 후배들에겐 이렇게 훌륭한 자국 항공기로 비행을 시작하는 것 자체가 큰 자부심과 긍지가 되어줄 것으로 확신한다.





T-37 탑승기

■ 나를 사로잡아 버린 엔진소리

T-37 항공기가 우리공군과 인연을 맺은지도 벌써 31년이 되었다.

처음 T-37을 대했을 때 과연 이 작은 항공기가 날 수는 있을지 의구심도 들었지만, 항공기의 웅장한 엔진소리는 한순간에 나를 사로잡아 버렸다.


■ T-37과 반평생

인생의 절반을 항공기와 함께하는 정비사들의 기분은 항공기의 상태에 따라 좌우된다. 힘차게 하늘을 날 때는 한없이 기쁘고 즐겁지만, 엔진이 잘못되어 비상 상황에 처했을 때는 내 심장이 오그라드는 것처럼 불안하고 초조하기 그지없다. 그렇게 숱한 희로애락을 T-37과 함께하며 보냈다.

정비사의 생활은 힘들다. 찬바람 매서운 새벽에 지붕도 없는 노천 주기장에서 밤새 얼어붙은 캐노피를 언손 비벼가며 닦아 내고, 히터로 항공기를 녹이다 보면 어느새 붉은 해가 솟아오르고 나도 모르게 아침식사까지 거르기가 다반사였다. 하지만 힘들고 어려웠던 그시절이 지금에 와서도 나태해지지 않고 올바르게 정비할 수 있는 바탕이 되고 있다.


■ 내가 정비한 항공기를 타고 Take-Off

이번에 영광스럽게도 T-37과 KT-1의 임무교대식 우정비행에 T-37 탑승자로서 동참하게 되었다. 감격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T-37과 오랜 시간을 함께하며 정예조종사를 양성했다는 것에 큰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며 다시 한번 정비사의 소임을 다할 것을 맹세했다.

< 출처 : 월간공군 2004년 2월호 >

2004-02-09 17:11:20

덧글쓰기

협력기관 및 업체 : 대한민국 공군 - 대한민국 해군 - 국방일보 - 국정브리핑 - Defense LINK - 군사저널
공정거래위원회 고시 제2000-1호에 따른 안내, 사업자 등록번호 : 220-86-07275
(주)아이엠알코리아, 대표이사 주재은, 전화 (02) 578-8278 (■ 잡지 취급하지 않습니다. 문의사절합니다.), 통신판매업 허가 : 서초 제 3300호
광고문의 - 개인정보 취급방침 - MR 이용자 약관 - 회원관련문의 - 탈퇴신청
Copyright ⓒ 1998-2017 (주) iMR Corea. All Rights Reserved.